이 책은 출판된 지 100년도 더 지났지만 지금 다시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으며, 수많은 영어 글쓰기 용법 대신 가장 폭넓게 적용되는 18가지 핵심 규칙만 담고 있다. 영어 글쓰기의 일부분만 다루고 있지만, 이 내용만 잘 익혀도 열에 아홉은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영어 전공자가 아닌 학생이나 일반인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분량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쓴 모든 문장과 단락은 이 규칙에 맞게 쓰였기 때문에 이 책을 여러 번 읽는 것만으로도 영어 글쓰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윌리엄 스트렁크 William Strunk Jr. (1869~1946)
미국 코넬 대학교 영문학 교수. 1918년 코넬 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영어 글쓰기의 기본 원리 The Elements of Style≫을 출판했다. 스트렁크는 이 책을 작은 책(The little book)이라고 불렀다. 이 책의 목적은 흔히 틀리는 영어 용법과 작문 원리의 몇 가지 핵심에만 집중함으로써 학생과 교사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이었다. 글쓰기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교수의 토요일 밤 모임인 '매뉴스크립트 클럽(Manuscript Club)'에서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1935년 MGM 영화사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위해 영문학 컨설턴트로 일하기도 했다.
옮긴이 백지원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술경영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공급망 관리, 경영 기획, 기술 전략 업무를 담당했다. ≪과학적 경영 원리≫, ≪찰스 다윈 자서전≫을 우리말로 옮겼다.